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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물산, 자사주 소각 기대감과 계열사 주가변동에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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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물산, 자사주 소각 기대감과 계열사 주가변동에 주가 상승

삼성물산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삼성물산은 보유자사주 13.2%를 5년간 전량 소각할 계획으로 자사주 소각 기대감과 계열사 주가 변동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의 주가는 2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1300원(1.03%) 오른 1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연초 배당수입과 연계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만큼 배당정책 변화보다는 자사주 13.2% 소각 계획이 구체화되고 상장계열사 주가변동 등을 고려해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건설 캡티브(계열사간 거래) 강세와 바이오 고성장을 통한 이익 체력 레벨업 및 이를 바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신사업 강화 지속에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현재 주가가 NAV(순자산가치) 대비 63% 할인되어 저평가되어 있고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주주서한 발송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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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0조9712억원, 영업이익이 8304억원, 당기순이익이 70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0조5823억원, 영업이익이 698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703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2조3780억원, 영업이익이 2조94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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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8.10%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재용 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각각 6.23%를 소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외국인의 비중이 20.1%, 소액주주의 비중이 40%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