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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인촌 문체부 장관 "창작자 보호 위해 AI 저작권 규범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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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인촌 문체부 장관 "창작자 보호 위해 AI 저작권 규범 마련"

2024년 관광수입 32조원, 2028년 스포츠 시장 규모 105조원 돌파 목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2024년 주요 목표로 창작자 보호를 지목하고 주요 과제로 AI(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저작권 규범을 마련하는 것을 들었다.

문체부가 1일 공개한 신년사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은 "문체부의 최우선적 역할은 창작자들이 세계 시장에 더욱 경쟁력 높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 장관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모두예술국장에서 '저작권 강국 실현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창작자들을 위해 △저작권 사각지대 △AI 선제 대응 △저작권 산업 유통 투명성 제고 △콘텐츠 불법유통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AI 분야에 있어 '생성형 AI 저작권 안내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신년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재차 거론한 유 장관은 "AI 시대에 맞춰 선제적 저작권 규범을 마련, 저작권 강국으로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 콘텐츠 분야 외에도 체육 분야에 관해선 2028년까지 국내 스포츠 시장 105조원 돌파, 일상 스포츠 참여율 70%, 세계 주요 스포츠 강국 7개국(G7) 등록 등을 목표로 삼았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4 한국 방문의 해' 달성을 목표로 들었다. 구체적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관광수입 245억달러(약 32조원) 달성을 목표로 들었으며 그 시발점으로 오는 1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지목했다.

유 장관은 "2024년을 전국 방방곡곡, 지역 구석구석이 와글와글, 들썩들석하는 신명 나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문화, 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모든 분야에 걸쳐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의 판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