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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L이앤씨, 영업이익 체력 강화로 주주환원 기대감에 주가 3%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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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L이앤씨, 영업이익 체력 강화로 주주환원 기대감에 주가 3%대 상승

DL이앤씨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DL이앤씨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DL이앤씨는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고 영업이익 체력 강화로 주주환원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DL이앤씨의 주가는 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100원(3.12%) 오른 3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DL이앤씨가 주택 마진의 상승으로 여러 현장의 도급증액 효과와 함께 플랜트 부문에서도 꾸준히 매출액이 증가해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판단해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Neutral(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28.6% 상향 조정했다.

DL이앤씨의 목표주가는 2024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 7812원에 타깃 P/E(주가수익비율) 5.5배를 적용했다.
하나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DL이앤씨가 영업이익 5000억원은 벌 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고 주택 매출액이 다소 감소할 수 있지만 마진 개선 여지가 있으며 플랜트 부문에서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이러한 이익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은 DL이앤씨의 도급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3150억원이고 시행사 신용공여라기보다 자체 사업의 후순위대출 신용공여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내부 유동성으로 충분히 흡수 가능하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약 2조원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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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DL이앤씨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374억원, 영업이익이 804억원, 당기순이익이 6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DL이앤씨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1295억원, 영업이익이 13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DL이앤씨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7876억원, 영업이익이 379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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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DL이앤씨의 최대주주는 DL로 지분 23.15%를 보유하고 있다.

DL의 최대주주는 대림으로 지분 42.8%를 갖고 있다. 대림의 최대주주는 이해욱 회장으로 지분 52.26%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3분기까지 DL이앤씨 주식 47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다.

DL이앤씨는 외국인의 비중이 28.2%, 소액주주의 비중이 58%에 달한다.

DL이앤씨는 DL(구 대림산업)의 건설사업 부문이 지난 2021년 1월 4일 분할기일로 인적분할됐고 같은 달 25일자로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