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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국내 주택 착공 및 마진 부진으로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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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국내 주택 착공 및 마진 부진으로 주가 약세

현대건설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현대건설은 국내 주택 착공 및 마진이 부진한 영향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의 주가는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0.89%) 내린 3만3550원에 매매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 부문의 부진으로 2024년 실적을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했으나 기수주한 해외 현장에 의한 마진 개선 또는 국내 공사비 협상에 따른 마진 개선 등이 나타나면 추정치 상향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판단해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으로 4만5000원으로 18.2% 하향 조정했다.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는 2024년 EPS(주당순이익) 4737원에 타깃 P/E(주가수익비율) 10.0배를 적용했다.
하나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5개 개발사업이 2024~2025년에 예정되어 있고 가장 빠른 것은 가양동 CJ부지로 올해 8월 착공 목표로 상업시설과 지식산업센터로 계획되어 약 4조원의 사업비로 진행되는 장기적으로 디벨로퍼형 사업, SMR(소형모듈원전), 해상풍력, 네옴 등 국내외 수주 파이프라인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은 현대건설의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도 국내 주택부문에서의 마진이 다소 아쉽지만 계열사 관련 공사가 여전히 잘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고 해외 자푸라2 프로젝트는 올해 1분기에 수주로 인식될 예정이며 파딜리 가스전 개발, UAE 루와이스LNG, 네옴 Type B, 델타정션 등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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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건설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8585억원, 영업이익이 2439억원, 당기순이익이 18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6726억원, 영업이익이 174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8조7261억원, 영업이익이 815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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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건설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20.95%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이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의 비중이 22.8%, 소액주주의 비중이 57%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