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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태리 드라마 '정년이' 놓쳤다…tvN 편성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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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태리 드라마 '정년이' 놓쳤다…tvN 편성 확정

2024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김태리 주연 드라마 '정년이'의 MBC 편성이 불발되며 잡음이 나오고 있다.

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 '정년이'는 원래 MBC에 편성됐으나, tvN으로 변경됐다.
MBC가 CJ ENM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까지 퍼졌다.

2024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김태리 주연 드라마 '정년이'의 편성이 MBC에서 tvN으로 변경됐다. 사진=김태리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김태리 주연 드라마 '정년이'의 편성이 MBC에서 tvN으로 변경됐다. 사진=김태리 인스타그램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는 타고난 '윤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정지인 PD가 연출을 맡고 '너의 시간 속으로' 최효비 작가가 극본을 썼다.

배우 김태리뿐만 아니라 라미란, 문소리, 신예은, 정은채 등 믿고 보는 여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제작이 확정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기대를 모았다.

'정년이'는 스튜디오드래곤과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 앤피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김태리 소속사 매니지먼트mmm도 공동 제작사로 이름을 올렸다.

MBC는 '정년이' 편성을 준비하며 1년 남짓 함께 극본 작업을 하고, 인원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년이'는 tvN에서 올해 방송될 예정이다.


나용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oc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