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는 산업자원부가 주관하고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선발하는 해당 사업에서 이같이 선발됐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13개 대학이 뿌리산업 양성대학으로 선정됐는데, 충북에서는 충북보건과학대가 유일하다.
이를 통해 지역 정주형 외국인 기술인력을 육성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역의 뿌리산업 유관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뿌리산업협의회, 청주시뿌리기업협회, 한국산업진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충북도가 지향하는 충북형 K-유학생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들이 졸업 후 국내에 취업하고, 나아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의 본 사업을 통해 교육을 이수한 외국인 유학생은 일정 자격요건이 되면 E7 비자를 취득할 수 있어 국내 취업 기회를 얻게 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