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교육 '신(新)바람 에너지 교실·스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신바람 에너지 교실·스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서부발전 등 7개 전력그룹사 등과 발전소 주변 지역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맞춤형 에너지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지구온난화, 에너지절약, 에너지안보 등을 다뤘다.
서부발전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본사가 있는 충남 태안시와 공주시 등 신규 발전소 건설지역에 있는 초등학교와 아동센터 등 18개 기관에서 이를 진행했다. 이 기간 교육을 마친 수강생은 367명에 달한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을 배웠다. 또한, 발전소 견학을 통해 에너지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교육을 마친 한 청소년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정말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래세대의 주역으로서 실천에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