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2일 밤 발생한 화재로 286개 점포 중 227개 곳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천 특화시장의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부했다.
23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며 “모쪼록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은“크고 작은 재난마다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금고중앙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이번 전통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