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지난 25일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되면서 조속한 특별법 제정과 글로벌 물류·금융·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 준비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설 명절 민생안정 등 주요 현안에 기관별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장 등 시의 모든 기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과 '부산다움 가득한 공간 혁신'을 위한 향후 방향과 과제 등을 논의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에 뜻을 모았다.
시 건축주택국장은 혁신적 건축디자인 제안 제도로 건축의 창의성·다양성을 확보하고 보행친화형 15분 도시를 조성하는 '세계로 향하는 부산다운 건축'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수요자 중심의 주거 트렌드·문화에 맞춘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제시하고,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세계적 수준의 공공디자인 도입과 부산형 우수디자인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각각 선정된 해운대구와 수영구가 지역 중심 특화발전을 위한 비전과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박 시장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전면적 규제혁신과 세제 감면 등으로 부산을 세계적(글로벌) 수준의 국제자유 비즈니스 도시로 차질 없이, 그리고 빠르게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