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기기 간 eSIM 전송 표준화를 향해 나아가
삼성은 최근 One UI 6.1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간 eSIM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구글이 MWC 2023에서 처음 출시한 eSIM 전송 도구를 채택한 것으로, 물리적 SIM 카드 없이 이동통신사 전환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도록 설계되었다.One UI 6.1은 삼성의 최신 사용자인터페이스(UI) 업데이트로, 안드로이드 14를 기반으로 하며, 삼성 갤럭시AI가 탑재된 첫 모델이다. 이 업데이트는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고, 휴대폰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One UI 6.1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eSIM 전송 도구의 확장이다. 이 도구는 이전에는 갤럭시 기기 간 eSIM 전송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브랜드에 상관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간 eSIM을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도구는 QR 코드를 사용하여 전송 프로세스를 용이하게 하는 팝업 메뉴를 통해 작동한다.
이 기능은 이미 픽셀 8 프로(Pixel 8 Pro)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로 eSIM을 성공적으로 전송하는 데 사용되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미국의 T-Mobile eSIM만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이동통신사가 이 기술을 채택함에 따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위한 eSIM 전송이 점점 더 널리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eSIM 전송 도구 확장은 eSIM 관리에 있어 더 큰 유연성과 편의성을 원하는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유망한 발전이다. 전 세계 이동통신사의 지원이 증가함에 따라 eSIM 기술은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더욱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모바일 연결 관리에 있어 사용자 편의성과 유연성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
전 세계 이동통신사의 eSIM 지원이 증가함에 따라, eSIM 기술은 앞으로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는 삼성의 eSIM 전송 도구 확장과 같은 발전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