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2부시장을 역임한 이정형 전 부시장이 고양시(을) 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최근 고양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퇴 배경을 밝히며, 이동환 고양시장에 대한 강한 불만과 시의회와의 협치 및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부시장의 사퇴와 예비후보로서의 출마 선언은 고양시 정치판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고양시의 발전을 위한 자신의 비전과 계획을 강조하며, ‘메가시티 덕양! 고양특례시 서울 편입’이라는 슬로건 아래 수도권 광역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이 전 부시장은 중앙대 건축공학과 졸업 및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도시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중앙대 공과대학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고양시 제2부시장으로 일하면서 고양특례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전 부시장은 학자적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출마를 결정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신념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회를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양시(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그린벨트 규제 해제, 항공고도 제한 완화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지역구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양시 덕양구 토당로 신형빌딩에서 선거사무소를 차린 이 전 부시장은 오는 2월 3일 개소식에서 고양시(을) 지역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