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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기로 공장 펑신, 2023년 세전 이익 감소에도 향후 전망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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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기로 공장 펑신, 2023년 세전 이익 감소에도 향후 전망 낙관적

대만의 대표적인 전기로 공장인 펑신스틸은 2023년 12월과 한 해 동안의 경영실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향후 전망은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만의 건설용 철강재 수요가 새해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펑신스틸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펑신의 연결 매출은 약 31억 대만달러(약 1325억원), 영업이익은 약 2억8420만 대만달러(약 35억원), 세전이익은 약 3억1104만 대만달러(약 132억원)였다.
2023년 한 해 동안 연결 매출은 약 348억8000만 대만달러(약 1조491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64% 감소했으며, 세전이익은 29억2000만 대만달러(약 1248억원)로 전년 대비 22.7% 감소했다.

그러나 대만의 건설용 철강재 가격은 새해 초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향후 철강 내수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펑신의 작년도 실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는 꾸준한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펑신은 이번 주 스크랩 구매 가격을 톤당 1만1200대만달러(약 47만원)로 유지했으며, 철근 제품 가격은 톤당 2만 대만달러(약 85만원)로 동결했다. 이번 주 보합 철근 가격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지난주 거래는 낮은 시장 가격과 연휴 전 분위기로 인해 부진했다.

펑신은 지난주 미국 스크랩 선적으로부터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일본의 H2 스크랩 가격은 전주 대비 0.5% 하락한 톤당 383달러(약 50만9300원), 미국 컨테이너 스크랩 가격은 전주 대비 0.8% 하락한 톤당 377달러(약 50만1400원)를 기록했다. 호주의 철광석 가격은 전주 대비 4.1% 상승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