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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슬로푸드’ 문화 조성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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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슬로푸드’ 문화 조성 간담회 개최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지난 16일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슬로푸드’ 문화를 활성화하도록 뜻을 모았다. 사진=광주광산구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지난 16일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슬로푸드’ 문화를 활성화하도록 뜻을 모았다. 사진=광주광산구의회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지난 16일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슬로푸드’ 문화를 활성화하도록 뜻을 모았다고 19일 밝혔다.

양만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박민숙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광주지부장, 이재준 조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김인숙 광주기독병원 영양팀장, 최은순 광산구공급급식센터장, 윤가비채 영양사, 광산구의원, 관계공무원 등 18명이 함께했다.
‘슬로푸드’는 전통적이고 친환경적인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먹거리로, 생물과 문화의 다양성,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미식 문화로 자리잡았으며, 패스트푸드의 확산을 반대하는 슬로푸드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슬로푸드의 개념과 가치에 대한 올바른 정립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용해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슬로푸드를 단순히 미식 문화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자원을 소중하게 여기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공존해 살아가는 사회문화로 접근하여 지역사회가 협력해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모였다.

이에 따라 광산구의 상생 먹거리 정책인 ‘광산형 푸드플랜’이 생산·유통·소비를 연계해 시민에게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공급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슬로푸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양만주 의원은 “식생활은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지역사회가 앞장서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먹거리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시민 누구나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와 공급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