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많은 시민단체등이 이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협회처럼 공익성을 잃거나, 진영논리에 갇혀 정치권의 하부조직으로 전락한 사례가 빈번하다.
이에 범사련은 지난해부터 시민사회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부산 범사련’을 시작으로 울산 범사련, 경남 범사련 등 지역 지부를 세우기 시작했다.
창립총회에서 손성국 경남범사련 창립준비위원장을 비롯 200여명의 발기인들은 창립선언문 낭독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발표하며, 경남범사련은 앞으로 열정적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행사에는 이갑산 범사련 회장, 태범석 상임대표,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경남범사련 대표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갑산 범사련 중앙회장은 “시민사회는 나라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하나의 기둥이다, 우도 좌도 치우치지 아니한 중도 중립의 입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야 한다. 또한 시민단체는 권력화 되어서는 안 되며, 시민의 편에서 공익을 추구하는 마지막 보루가 돼야한다“ 고 강조했으며, 이어 태범석 상임대표는 경남범사련 창립에 대한 축하와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시민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달라는 주문을 했다.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일본 경제의 현실을 직시해 코로나 이후 침체된 우리나라 경기도 점점 회복 될 것이라는 기대와 경남범사련 창립에 대한 축하와 시민사회의 대표격 역할에 맞게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이 되어 달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해 시립합창단 황성아 성악가가 가곡‘아름다운 나라’를 공연했으며, 박두양 임시의장 진행으로 정관 상정 및 임원 선출, 사업계획 등 안건처리와 범사련 단체기 전달식 및 축하 떡케익 절단식 등을 진행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