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회진면의 선학동마을이 ‘제4회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의 대한민국 대표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신안군과 화순군에 이어 장흥군이 3번째로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에 도전한다.
이를 원작으로 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메밀꽃으로 유명하고, ‘문학관광기행특구’ 지역답게 마을에는 문학길이 조성되어 있다.
2007년부터는 ‘금빛·은빛 가득한 선학동 마을’이라는 마을 공식 소통 사이트를 만들어 마을 관련 소식과 발전 과정을 기록하며 마을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선학동마을은 견고한 마을 운영 체계를 확립시켜 ‘전남 행복마을 만들기 마을경관 환경분야 최우수상’ 수상, 한국관광공사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 선정, SRT ‘올해 최고의 여행지 10곳’ 선정 등 많은 성과도 남겼다.
장흥군에 따르면 2월 말 ~ 3월 초 현장 답사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4월 말 유엔관광청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9~10월 중 발표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선학동마을이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면 장흥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게 될 것”이라며,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