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 속에 주말을 맞아 동구리 호수공원을 찾은 화순군민과 외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치러졌다.
버스킹 공연은 상춘객들을 사로잡는 퍼포먼스 쇼와 전통악기 해금,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청년 그룹의 공연부터 벚꽃과 일상의 이야기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봄나비핀 만들기 체험, 벚꽃 키링 만들기 체험, 타로 체험 등은 어린이들은 물론 동행한 부모들도 흥미롭게 즐기며 온종일 체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기념 촬영 장소(포토존)를 행사장 곳곳에 마련해 행사에 재미를 더했고,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이성웅 작가의 대형 작품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하여 내년에는 더 알찬 행사로 추진 할 예정이다.
강신기 대표이사는 “온 세상이 꽃으로 가득한 계절에 ‘벚꽃이 있는 날’ 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상춘객들이 호수 주변의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 우리 화순군의 아름다운 자연풍광도 만끽하셨으리라 믿는다.”라며 “재단의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돼 기쁘고, 앞으로 재단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