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가 호주에서 2024년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18일 카세일즈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는 가장 인기 있는 14개 최종 후보의 차량 중 1위를 차지해 2024년 호주 최고의 중형 SUV로 꼽혔다.
이 소비자 상은 2022년에 마지막으로 심사됐으며, 당시에도 스포티지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비야디 아토 3 익스텐디드,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스포츠, 혼다 CR-V VTi L7, 혼다 ZR-V e:HEV RS, 마쓰다 CX-5 G35 아케라, 토요타 RAV4 XSE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티구안 162TSI R-Line, 미쓰비시 아웃랜더 익스큐드, 닛산 엑스트레일 Ti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최고 자리에 올랐다.
호주에서 중형 SUV는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이다. 호주인들은 2023년에 2022년 대비 24% 이상 증가한 26만 8000대 이상의 중형 SUV를 구매해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차종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번 리서치에서는 안전, 기술, 편의 및 편의 사양, 주행 성능, 소유 비용 등 5가지 주요 영역에 걸쳐 100개 이상의 개별 기준에 따라 각 후보를 평가했다.
기아 스포티지는 광범위한 기본 안전 사양, 직관적인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술, 현지에서 튜닝된 인상적인 승차감과 핸들링 패키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유 비용과 긴 보증 기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2021년 11월에 처음 출시된 5세대 기아 스포티지는 2022년 현대 투싼 신형 모델을 제치고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된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