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 활성화와 상인 간 단결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상인의 날'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오는 21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시상인연합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3부로 나눠 진행되는 행사에 부산 16개 구·군 전통시장 상인, 상점가 상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전통시장간 정보 공유와 소통·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1부 '개막식' 권역별 기수단 입장, 개회식,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2부 '상인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에는 전문강사 초빙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전통시장 마케팅 교육, 혁신사례 공유를 위한 우수사례 발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예방 교육 등이 진행된다.
3부에서는 '상인 간 교류를 위한 화합의 장'으로 레크리에이션, 상인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상권활성화 사업(연제 오방상권), 부산 동백전 홍보와 올해 초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 안내 등 별도의 정책 홍보관도 운영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BNK부산은행이 후원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가 부산 상인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뿐 아니라 상인 간 교류·화합을 증진할 기회가 되고, 이를 계기로 부산 전통시장이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