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 교통정보 매체 페인 인 더 패스(Pain In The Pass)는 이날 오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캐나다 몬태나주 스위트그래스를 연결하는 주간고속도로 제15호선(I-15)에서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해 주말 출퇴근이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의 교통 기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I-15 고속도로 북쪽 미드웨이 휴게소를 약 2마일 앞둔 지점에서 은색 현대 세단 차량의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화재 발생 직후 고속도로 오른쪽 갓길에 멈춰섰으며, 직후 차량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고 불길이 인근 초목으로 번졌다.
해당 차량에는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차량 전체로 불길이 번지기 직전 모두 대피하는데 성공해 부상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차종과 화재 발생 원인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