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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산업 1~3월 배출량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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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산업 1~3월 배출량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 위치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제철소 중 하나인 안스틸 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 위치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제철소 중 하나인 안스틸 그룹.
올 1분기 중 중국 철강 산업의 총 배출량은 작년 동기대비 9.4% 증가했다. 철강 1t당 이산화황 배출량은 0.2kg으로 전년대비 3% 감소했다. 입자상 물질은 t당 0.19kg으로 전년대비 5.9% 감소했다. 질소 산화물은 전년대비 6.5% 감소한 0.34kg으로 나타났다.

중국철강협회(CISA) 보고 내용에 따르면 야금업체의 1~3월 총 용수 사용량은 229억9000만 입방미터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신규 취수량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반면, 재사용은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물 재사용율은 98.4%로 전년대비 0.09%포인트 증가했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1~3월 동안 2130만t의 철강슬래그를 생산하여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고로슬래그 생산량은 5550만t으로 전년대비 0.1% 감소했다. 제철슬래그 이용률은 99.1% (전년대비 +0.73% 포인트), 고로슬래그 이용률은 98.2% (전년대비 -0.59% 포인트)로 나타났다.

고로가스 생산량은 22억8040만㎥로 전년대비 0.48% 감소했다. BOF가스 생산량은 20억1000만㎥(전년대비+4.4%), 코크스오븐가스 생산량은 135억4000만㎥(전년대비+6.2%)로 나타났다. 고로가스 이용률은 98.9%로 2023년 1~3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BOF가스 이용률은 97.9%(전년대비 -0.23%포인트), 코크스오븐가스 이용률은 98.8%(전년대비+0.49%포인트)로 나타났다.
중국의 2023년 철강 생산량은 2022년 대비 0.6% 증가한 10억1900만t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 반등했다.

지난해 중국 당국은 자국의 CO₂ 배출량 감축에 따라 철강 생산 제한을 가하지 않았으며, 이는 현지 철강사의 생산 및 수익 증가의 원인이 되었다. 동시에 2021-2022년에는 산업의 하강 추세가 관련 규제에 의해 뒷받침되었다. 2023년에는 배출량이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