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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홍역 환자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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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홍역 환자 확산 방지' 총력

지난 19일 기준, 해외유입發 외국인 유학생 22명 확진에 대응

포항시청사.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포항시청사.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경북 포항시는 인근 경산시 소재 대학가 주변에서 발생한 외국인 유학생 홍역 집단 발생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홍역 조기인지 및 신속한 신고로 홍역 발생 감시를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 및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다국어 번역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홍역 예방수칙을 홍보했다.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총 8명이었지만 올해는 지난 13일 기준 15명으로 늘었고 모두 해외 유입으로 확인됐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모두 접종하지 않았을 경우 출국 4~6주 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시 발열 또는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