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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일대 재개발 추진 중단은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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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일대 재개발 추진 중단은 사필귀정"

재개발·재건축 사업, 투기와 불필요한 부정행위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

문성호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25일, 서대문구의회 본회의에서 서대문구청이 연희동 28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을 중단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문성호 의원은 “투기(지분쪼개기)를 종용하고 이를 설명한 정황도 포착된 연희동 28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은 중단됨이 타당하다. 이는 곧 사필귀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문 의원은 “지난 주 월요일, 본 의원이 직접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투기 종용 및 설명한 정황이 드러난 연희동 28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위에 대해 확실한 대응이 필요하다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대문구의회 본회의에서 구청의 답변을 전해 들으니 추진위에는 유감이지만 천만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투기 등 부정한 방법으로 점철된 재개발 현장보다는 시간을 갖고 제대로 된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게 본 의원이 지향하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 관리 감독은 지자체의 권한이자 임무다. 하지만 대여섯 명에 불과한 구청 주무관들이 서대문구의 58개 모든 현장을 세세하게 관리 감독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본 의원은 지역구인 연희동, 홍제1동, 홍제2동만이라도 세밀하고 철저한 관리 감독을 보여주겠다”라며, 재개발, 재건축 사업 현장 투기 및 부정행위 근절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끝으로 “현 연희동 28번지 일대 추진이 중단되었다고 해서 추진을 원하는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추진위의 투기 종용 및 설명 정황과는 상관없이 연서경로당 인근과 같이 낙후되고 노후 된 건물, 보편적인 기반 시설이 부족해 보완해야 하는 지역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는 공정하고 확실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