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EV 공장에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염두에 두고 추가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 EV 및 배터리 전용 생산시설에 12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그룹의 해외 투자 규모로는 최대 규모다.
무뇨스 부사장은 조지아 공장 생산에 하이브리드차를 추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현재 우리 회사는 완전 EV로 갈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으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나는 EV 외에 다른 것을 선택하는 쪽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