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트 샤를라파예프 카자흐스탄 산업 및 건설부 장관은 "삼성전자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양측은 현지 생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삼성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TV와 세탁기를 생산하게 된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이를 통해 가전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양측이 언제 합의에 이를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삼성전자의 카자흐스탄 진출은 최근 중국 가전제품 생산량 증가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에 대비한 전략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미 중국 하이센스(HKC)와도 협상을 진행 중이며, 카자흐스탄 현지 생산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카자흐스탄 진출은 양측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고, 카자흐스탄은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측의 협상 진행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