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오는 28일까지 보행자가 많이 지나는 곳과 인구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여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간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태풍·집중호우·강풍 등 풍수해 발생 시 노후간판 및 위험 간판 추락 등의 안전사고로 인한 구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점검반은 1차적으로 관내에 설치된 옥외광고물 전체를 대상으로 육안 점검을 실시하고, 노후·위험도가 높은 간판은 인천옥외광고협회에 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안전 문제가 발견될 경우 선제적으로 보수·보강 또는 철거 등의 조치를 실시하여 간판 추락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민으로부터 위험한 간판 신고를 받아 광고주가 신속히 정비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유도하고, 업소 주인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안전점검을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통해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풍수해 대비 광고주의 자율적인 안전점검 강화와 철저한 보강·보수·철거 등 사후관리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동구의 안전한 가로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