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노인일자리 참여자들과 함께 직접 재배한 감자로 나눔과 판매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3월부터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감자를 키워 128상자(10kg)를 수확했으며, 이날 수확한 감자는 27개소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간식으로 제공했다. 일부는 판매해 수익금은 내년도 지역사회복지사업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감자를 심을 수 있도록 협의체 위원이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했으며, 퇴비 지원 등 수확에 필요한 봉사활동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민지 월산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감자를 수확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월산면의 모든 분이 행복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꼼꼼하게 살펴 향촌복지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밑반찬 나눔, 어르신 나들이, 무선 전등 설치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