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강서구 명지동·강동동·대저2동 일원에 개발 면적 11.8제곱킬로미터(㎢)의 주택 3만 호(인구 7만6천 명)를 수용하는 주거단지 및 도시형 첨단사업과 국제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합동 자문단은 6명으로 김승환 명예교수(동아대), 김동필 교수(부산대), 안병철 교수(원광대), 정진현 박사(자연자원정보연구소), 조정호 대표(송죽원), 안양욱 회장(부산조경협회) 등 학계·산업계·연구기관·나무 의사로 구성됐다.
주요 조사 결과로는 수목활력도 ‘양호’, 토양경도 및 토양수 내 염분 ‘적정’, 토양오염도 ‘적정’, 식재기반 적합성 중 물리성은 ‘적정’, 화학성은 일부 항목(pH, 유기물함량, 전질소, 유효인산 등)에 대한 ‘개선 요구’로 나타났다.
또한, 조경수목 식재 전 식생기반이 되는 토양에 대해 양질의 토양이 반입되어야 함에도 규정에 일부 미흡한 토양이 반입됐다고 판단하고, 조경공사 당시 해당 항목을 국토교통부 설계기준에 따라 개선했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유지관리 노력이 부족하다고 파악해 유지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에서 진행된 이번 조경 전문가 현장 자문을 통해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명품공원 조성에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전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