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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해킹 피해? 해커 “소스코드 유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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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해킹 피해? 해커 “소스코드 유출” 주장

2020년 7월15일 프랑스 파리의 마르쉐 생 제르맹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 애플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7월15일 프랑스 파리의 마르쉐 생 제르맹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 애플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최근 여러 대형 기술 기업들에 대한 시스템 침해의 배후로 지목된 악명 높은 해커가 애플의 소스 코드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각) 포브스는 범죄자 포럼에서 IntelBroker로 알려진 이 해커가 2024년 6월 데이터 유출로 자주 사용되는 세 가지 사내 툴의 소스 코드를 입수했다고 주장하며 그 리스트에 애플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해커는 과거 유로폴과 AMD의 시스템에 침입해 데이터를 빼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에 입수했다고 주장한 애플의 소스 코드는 싱글 사인온 인증 시스템인 SNS X, 애플커넥트 등을 포함한 세 가지다.
이후 이 해커는 다크웹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스크린샷을 첨부해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도 했다.

그는 다크웹에 올린 글에서 "애플 내부 사이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세 가지 도구의 소스코드를 공개한다. 기대해 달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이버 보안 컨설팅 업체인 AHCTS의 보안팀이 이 코드를 분석한 결과 "해당 플러그인 유출은 심각한 사이버 보안 위험을 초래하지만, 애플의 최종 사용자 제품 및 서비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