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IR큐더스에 따르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29개사 기업들중 두 곳을 제외하고 모두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상단보다 높게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신규 상장사의 최종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비율은 93%로, 리츠를 제외한 지난해 동기 26%와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총 9개 기업이 1000대1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체 신규 상장사의 31%에 해당되는 규모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1000대1을 넘은 회사의 비중이 79%로 훨씬 높았다.
다만 수요 예측 경쟁률은 1분기 918 대 1에서 2분기 827 대 1로, 일반 청약 경쟁률도 같은 기간 1천796.9대 1에서 1천481.5대 1로 낮아졌다.
한편, 상반기 29개 신규 상장사들의 공모 금액은 총 1조6711억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1조477억원)보다 60% 큰 규모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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