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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유성 베트남 현지법인, 환경법 위반 혐의로 39억 동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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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유성 베트남 현지법인, 환경법 위반 혐의로 39억 동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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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경기 둔화 우려하며 금리 인하 촉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높은 금리를 유지하면 경제에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향후 몇 달 내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그는 최근 경기 둔화 신호를 언급하며 연준의 긴축 정책이 수요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굴스비 총재는 금리 인하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가 지속된다면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제가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필요한 기간 동안만 긴축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로템, 탄자니아 철도 현대화 위해 전동차 2세트 추가 공급

현대로템이 탄자니아 철도공사(TRC)에 전동차 2세트와 전기 기관차 8량을 추가 공급했다. 이로써 탄자니아는 총 3세트의 현대로템 전동차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표준궤철도(SGR)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자니아는 다르에스살람-모로고로 노선에 급행 열차 서비스를 추가하고 기존 정기 열차 운행 시간을 변경하는 등 철도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이번 현대로템 전동차 도입은 탄자니아 철도 현대화 및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기계, 힐헤드 쇼에서 신형 굴삭기 및 대용량 휠로더 공개


현대건설기계가 영국 힐헤드 쇼에서 신형 굴삭기 2종(HX1000A L, HX800A L)과 대용량 휠로더(HL985A)를 선보였다. 굴삭기는 퍼킨스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연비 효율을 제공하며, 전자식 유압 동력 제어 시스템으로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굴착 효율을 높였다. 휠로더는 동급 최대 용량의 버킷을 사용할 수 있으며, 최신 커민스 엔진을 탑재해 높은 출력과 토크를 제공하면서도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량은 줄였다. 이번 신제품들은 광산, 채석장, 건설 현장 등 대규모 토목 공사에 적합하며, 현대건설기계의 유럽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CJ 4D플렉스의 세계 최대 스크린X 오디토리움, 뉴욕 인근 아메리칸 드림 몰에 오픈


CJ 4D플렉스가 개발한 3면 스크린 영화관 포맷인 스크린X가 뉴욕 인근 아메리칸 드림 쇼핑몰 내 B&B 극장 멀티플렉스에 세계 최대 규모로 오픈한다. 270도 파노라마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스크린X는 80피트 너비의 중앙 스크린과 각각 82피트 크기의 측면 벽을 갖추고 있다. B&B 극장은 뉴저지에 처음 진출하며, 아메리칸 드림 쇼핑몰 내 멀티플렉스에는 볼링장, 아케이드, 레스토랑, 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체코에 고객 장비 모니터링 위한 '디벨론 업타임 센터' 설립


HD현대인프라코어가 고객 장비 모니터링을 위해 체코 프라하에 새로운 '디벨론 업타임 센터(Uptime Center')를 개설했다. 이 센터는 한국 서울에 본사를 둔 글로벌 디벨론 업타임 센터(DUC) 운영의 일부이며, 고객 장비의 운영 및 유지보수 데이터를 제공하여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소스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선제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며, 에러 코드 분석, VR/AR 시뮬레이터, CAN 블랙박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국, 노동당 집권 우려에 부자들 '엑소더스'…자산 매각 잰걸음


영국 부자들이 차기 노동당 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주식, 부동산 등 자산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재정 고문들은 노동당 압승을 앞두고 세제 개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부유층 고객들이 투자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첼 리브스 노동당 대표는 자본이득세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집권 후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자산 관리 회사들은 자본이득세 부과 대상 자산 매각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일부 고객들은 이미 자산 매각에 나섰으며, 특히 현금이 필요한 경우 선거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매각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부유층은 자본이득세가 크게 인상될 경우 해외 이주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DAM 푸르워레조, 한국 기술 멤브레인 시스템 도입 검토


인도네시아 푸르워레조 지역 상수도 회사 PDAM은 한국 기업 (주)잠 스타린도 트라코(PT Dzam Starindo Traco)가 개발한 멤브레인 시스템 수처리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살균력이 뛰어나며, 식수 생산뿐 아니라 산업용수 공급에도 활용될 수 있다. PDAM은 가격 협상과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달 말 지방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한국 아티즈 스튜디오, 싱가포르 및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선정


한국 아티즈 스튜디오가 파이낸셜타임스의 '2024 싱가포르 최고 성장 기업' 및 '2024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되었다. 웨딩 사진 업계에서 유일하게 두 상을 모두 수상한 이 스튜디오는 한국 부산에서 시작하여 현재 싱가포르,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으로 확장했다. 독특한 한국식 실내 프리웨딩 촬영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앞으로도 고품질 서비스 제공과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베트남, 세계 비닐봉투 없는 날 맞아 친환경 캠페인 진행


롯데마트 베트남은 7월 3일 '세계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친환경 봉투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16개 매장에서 30만 동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환경 봉투를 제공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진출 이후 비닐봉지 사용 제한, 친환경 봉투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유성 베트남 현지법인 케이벡비나,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법 위반 혐의로 39억 동 벌금 폭탄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최대 폐기물 처리업체인 유성그룹 베트남 현지법인 케이벡비나(Kbec Vina)가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법 위반으로 총 39억 동(약 2억11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케이벡비나는 100% 한국 자본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해 3월부터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 오염 행위가 지속적으로 적발되어 왔다.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는 케이벡비나에 10일 이내에 시정 조치를 완료할 것을 명령했으며, 추가 위반 시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중국 GSI에서 LNG 추진 자동차 운반선 인도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광저우 조선소 인터내셔널(GSI)에서 7000CEU급 LNG 추진 자동차 운반선(PCTC) '글로비스 선샤인'호를 인도받았다. 이 선박은 에이치라인해운이 발주하고 현대글로비스가 용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GSI는 올해 4월에도 에이치라인의 첫 LNG 추진 PCTC를 인도한 바 있으며, 에이치라인은 2025년 인도 예정인 LNG 추진 PCTC 2척을 추가로 발주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대규모 LNG 추진 PCTC 선단을 구축하고 있으며, GSI 외에도 다양한 조선소에서 LNG 추진 선박을 발주하고 있다.

◇중국 Z세대, 불황 속 '복수 저축' 열풍


전 세계 Z세대가 빚을 늘려가는 동안 중국 젊은이들은 '복수 저축'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극단적인 저축 목표를 공유하고, 저렴한 식당을 이용하며, 저축 서클을 형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저축에 몰두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경제 침체와 젊은 층의 높은 실업률, 불안정한 고용 시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16세에서 24세 사이 청년 실업률은 14.2%로 전국 평균 5%를 크게 웃돌며 젊은 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과거 중국 젊은이들이 소비를 통해 과시욕을 드러냈던 것과 달리, 현재는 경제 불안 속에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저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토탈에너지, 남아공 해상 가스전 철수 예정


프랑스 석유 대기업 토탈에너지가 남아공 해상 가스전 11B/12B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9년 토탈에너지가 대규모 가스 발견을 한 이후 남아공의 에너지 계획에 차질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토탈에너지는 아직 공식적인 철수 요청을 제출하지 않았지만, 남아공 석유청(PASA)에 철수 의사를 통보했다. 철수의 주된 이유는 가스 시장 확보 실패로 알려졌다. 토탈에너지는 최근 나미비아의 오렌지 분지 개발에 집중하며 남아공 해역에 대한 관심을 줄여왔다. 이번 철수 결정은 남아공 에너지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낮아졌음을 시사하며, 향후 남아공의 에너지 공급 계획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