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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가칭)수정지역주택조합, 조합설립인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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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가칭)수정지역주택조합, 조합설립인가 ‘눈앞’

조합원 약 80% 모집 완료… 총 396세대 계획
현 사업 부지 외 추가 개발 계획으로 총 600세대 목표

(가칭)수정지역주택조합 조감도 (사업계획승인사항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음).이미지 확대보기
(가칭)수정지역주택조합 조감도 (사업계획승인사항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음).
경기 성남시는 구도심 재개발 순환식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비구역에서 제외된 태평동 원주민들은 직접 주거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성남시 태평동은 단독주택들이 우후죽순 들어서 좁은 골목길에 주차 공간도 없어 불법 주정차가 만연하고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도 어려워 도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인근 주민들이 지역주택조합을 구성해 노후 주택가를 아파트 시설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이 많아지면서 부동산 업계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시에 조합원 모집 필증을 받은 태평동의 지역주택조합만 총 7개 곳이다. 이중 최근 (가칭)수정지역주택조합이 토지등소유자 50% 이상 사용 승낙을 받아 조합원 모집 필증을 교부받고 조합원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 조합은 수정구 태평동 6718번지 일원에 총 396세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모집 예정 200세대 중 158세대(약 80%)를 모집한 상황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택법에 따라 총건립 예정 세대수의 80% 이상 토지 사용 승낙과 15% 이상의 토지소유권을 얻어야 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다. 이후 토지 95% 이상 소유권을 확보해야 사업 승인을 얻어 본격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렇듯 지주택 사업의 승패는 토지 확보가 핵심이다. 토지 확보를 위해서는 구역 주민들을 전문조직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업무대행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성남의 7개 사업장 중 (가칭)수정지역주택조합의 업무대행사인 명지공간개발(주) 김광수 대표는 동종 업계에서도 이론과 실무 실력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성남에서 초·중·고, 대학을 졸업하고 건설회사에서 30년 동안 근무했으며, 부동산대학원에서 박사과정까지 마친 실력가로, 최근 지역 부동산 업계 및 대학교 등에서 세미나 요청이 쇄도할 만큼 인정을 받고 있다.

명지공간개발(주) 김광수 대표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이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지만, 주택법이 강화된 이후로는 어떤 개발 사업보다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하기 좋은 사업이다”며 “올 10월 시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나머지 사업 승인 단계까지도 조합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투명하고 성공한 지역주택조합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가칭)수정지역주택조합은 현 사업 부지 외에 태평동 6655번지 일원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다 중단된 곳을 함께 진행해 총 6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혀 이 일대가 신도시로 변모될 전망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