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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세계적 아티스트들 참여 그라피티 아트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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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세계적 아티스트들 참여 그라피티 아트 프로젝트 추진

신안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압해읍 소재지 일원에 ‘위대한 낙서마을(GRAFFITI TOWN)’ 조성을 시작했다. 사진=신안군이미지 확대보기
신안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압해읍 소재지 일원에 ‘위대한 낙서마을(GRAFFITI TOWN)’ 조성을 시작했다.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압해읍 일원에 '위대한 낙서마을(GRAFFITI TOWN)' 조성을 시작하며, 국내 최초로 대규모 그라피티 아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31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존원, 덜크, 빌스 등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신안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압해읍사무소 외벽에 덜크가 신안 갯벌과 멸종위기 동물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팰리스파크 아파트 외벽에는 존원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신안군은 단순히 벽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넘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작품에 담아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낙서 벽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안군은 그라피티 타운 조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를 만들고, 청년층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그라피티 아트뿐만 아니라, 컬러 마케팅, 1섬 1정원화 사업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의 이미지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며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 그라피티 타운 조성을 통해 신안이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