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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비정형 외관' 경기도서관 골조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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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비정형 외관' 경기도서관 골조공사 완료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조성
연령·문화 다양성 반영 나선형 구조로 설계

31일 대보건설이 경기도서관과 광장·보행몰 골조공사를 마친 모습. 사진=대보건설이미지 확대보기
31일 대보건설이 경기도서관과 광장·보행몰 골조공사를 마친 모습. 사진=대보건설
대보건설이 짓는 경기도서관의 비정형 외관이 공개됐다.

대보건설은 오는 12월 완공 예정으로 비정형 외관으로 설계된 경기도서관과 광장·보행몰의 골조공사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연면적 2만7775㎡ 부지에 지하 4층 ~ 지상 5층 규모로 완성될 예정이며, 연면적 496㎡ 규모의 광장 및 보행몰도 같이 조성된다.

경기도서관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서관’을 표방하며 융합, 창조, 휴식 프로그램으로 공간이 나뉜다.
연령과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해 나선형 흐름의 구조로 설계했고, 층간 구분 없이 공간을 연속적으로 구성해 보행의 흐름을 옥상 하늘도서관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광장보행몰에는 에틸렌 테트라 플루오로 에틸렌(ETEF) 소재 초극박막 불소수지 필름 구조가 설치돼 인근 광교중앙역을 이용하는 보행자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야간 경관조명으로 도서관과 보행몰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경기도서관은 마치 비행접시가 지상에 내려앉은 듯한 타원형의 독특한 외관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체 건물과 구조물이 곡선으로 이뤄진 비정형 건축물로 시공은 까다롭지만 완공 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