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2일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년 농업인, 지역 맘카페 운영자, 관내 초등학교 관계자 등 1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인구 감소의 심각성과 해결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강화군은 2021년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정주 여건 개선, 생활 SOC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인구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강화군의 인구 감소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교육 환경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 농업인들은 농업 분야의 지원 확대를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인구 감소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다 효과적인 인구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화군은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강화군은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