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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수영장·도서관으로…학교복합시설 20여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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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수영장·도서관으로…학교복합시설 20여곳 설치

교육부, 2024년 하반기 공모사업 선정 결과…총 2075억원 지원

2024년 학교복합시설 하반기 공모사업 선정 결과. 자료=교육부 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학교복합시설 하반기 공모사업 선정 결과. 자료=교육부
전국 각지의 폐교 등 20여개 학교가 수영장, 체육관, 늘봄학교 등으로 재탄생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의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을 말한다.

공모심사위원회가 공모에 신청 접수된 28개 사업 가운데 지역 여건과 수요,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20개 사업을 선정했다. 수영장 11개, 다목적체육관 11개, 도서관 4개, 늘봄시설 11개 등이 뽑혔다.
대표적으로 서울 도봉구 신창초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돌봄교실이 들어선다.

경기 이천초의 한 폐교는 수영장과 늘봄 공유학교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선정된 20개 사업에 총 207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학교 교육·돌봄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에는 10% 가산해 지원한다. 인구감소지역이거나 생존 수영 등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사업에는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이들 시설은 빠르면 2026년 운영을 시작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전국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각 시도교육청도 협업해 다양한 모범사례를 발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