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수소차가 내년 상반기 중에 신모델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가 출시된 지 7년 만에 새롭게 출시되는 신모델이다.
처음 수소차가 등장했을 때 수소 역시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오히려 내연기관보다 안전하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수소는 누출 부위에서 높은 불길이 치솟지만 연소시간이 짧아 불길이 빨리 잦아드는 반면 가솔린차는 실내로 불이 옮겨 붙어 차량이 전소됐다. 즉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수소차가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안전성면에서 내연기관 보다 높게 평가되며 궁극의 친환경모델로 꼽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소모빌리티를 주목하고 있다. 상용분야에서는 선진국들의 국책사업으로 꼽히며 현대차의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가 주관하는 북미 지역 항만 탈탄소화 사업인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노칼 제로)'에 참여하고 있다.
안전성뿐 아니라 친환경성에서도 우수한 면을 보여주는 만큼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큰 일조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소차는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힌다.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달리면서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포집하는 역할을 해 달릴수록 공기를 정화하는 친환경차가 수소차다. 다만 아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저변확대까지는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