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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엠폭스 사태로 관련주 초강세...파미셀 2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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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엠폭스 사태로 관련주 초강세...파미셀 2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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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아프리카에서 1만8700명 이상의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와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확산이 우려되면서 파미셀, 진매트릭스, 씨젠, 바이오노트 등 관련주들이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지난 14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1610원(21.31%) 오른 8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5.99% 오른 8870원에 거래돼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천연두 치료제인 항바이러스 약품이 엠폭스를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미셀은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제약업체이며, 천연두 치료제 '브란시도포비어'를 개발하는 미국 키메릭스에 치료제의 원료의약품 중 핵심 중간체(화학 반응 과정 중에 있는 화학종)를 공급 중이다.
엠폭스 진단키트를 개발한 진매트릭스는 1380원(29.93%) 오른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제한폭 상한가이자 52주 최고가다. 진매트릭스는 지난 2022년 엠폭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진단키트와 엠폭스·대상포진 동시 감별진단이 가능한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

씨젠은 6500원(23.30%) 오른 3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3만595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8050원(28.85%) 오른 시세다. 씨젠도 2년 전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시약개발 자동화 시스템으로 엠폭스를 판별하는 진단시약을 개발 완료한 바 있다.

또다른 진단키트 업체 바이오노트는 360원(4.41%) 오른 5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730원(12.87%) 올라 52주 신고가인 64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질병관리청과 국책과제로 엠폭스 신속항원 검사키트를 개발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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