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폭염 경보가 발효된 지난 25일,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챙기는 보성군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가 폭염 속 위기 상황에 80대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씨는 즉시 대상 가정으로 향했고, 평소 협심증으로 심장약을 복용하는 어르신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 및 응급조치를 취했다.
응급실로 이송된 어르신은 병원 응급환자가 많아 약 3시간을 대기해야 했으나, 전담 사회복지사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담당자가 어르신을 안심시켰고, 심박 모니터링 등의 기본 조치를 비롯해 검사와 입원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어르신은 응급실에 입원해 건강을 회복 중이며,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주말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발견과 조치로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면서 “앞으로도 보성군 어르신들을 정성껏 보살피고 촘촘한 노인 돌봄 체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