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아웃(TRY OUT)’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대표 실증 프로그램으로 9개 공공기관, 9개 민간기업, 7개 대학과 협력하여 혁신 스타트업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공공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총 9개 공공기관이 스타트업 26개사와 협업해 공공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실증을 지원한다.
민간 실증 프로그램은 △GS칼텍스-1개사(위드피) △포스코인터내셔널-4개사(펜타게이트, 에이버츄얼, 팜프로, 네오스텍) △셀트리온-1개사(퍼스트랩) △삼성바이오로직스-1개사(아이이에스지) △태전그룹-2개사(반달컴퍼니, 펭귄포인트) △LG사이언스파크-1개사(시티아이랩) △SSG 랜더스-2개사(잎스, 애나) 등 총 9개 민간기업의 수요기술에 대한 14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검증을 지원한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트라이 아웃 현장 실증 프로그램은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도 이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현장이나 장비가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며, 지난해까지 274개 기업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었다.
2023년도 공공 실증 참가기업인 펜타게이트의 경우 인천시 연수구 청학아파트에 'AI 기술 적용 보행자 인지기능 스마트 안전 보안등'을 실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GS인증 1등급 인증 및 KTL시험성적서를 획득 및 조달청 혁신제품 신청과 함께 투자유치 4억 원의 성과를 냈다.
민간 실증 참가기업인 나인와트의 경우도 협력파트너 연계 공장을 대상으로 '전력 데이터기반 에너지 진단 관리 솔루션'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솔루션 사용 계약 체결은 물론 2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 2일 인천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우수한 실증제품을 공공구매로 연계하기 위한 ‘실증제품 시범구매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사업의 일환으로 17개사의 우수제품에 대한 혁신제품 지정 컨설팅과 조달청 파트너쉽데이(공공구매 상담회) 연계를 통한 판로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현장 실증이 스타트업의 기술 보완 및 설치 실적 확보를 통해 조기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실증 협력 기관 추가 확보 및 지속적 지원을 통해 IFEZ가 스타트업 실증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