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시장은 “행정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들이 우리 사회의 인식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공공문장 바로쓰기’에서 자치단체장 소통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구도심’은 ‘원도심’으로, ‘출산장려금’은 ‘출산축하금’으로, ‘보호종료아동’은 ‘자립준비청년’으로 바꾸어 부르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이러한 용어들이 낡은 시각을 벗어나, 더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의미를 담도록 했다.
주광덕 시장은 “행정용어의 변화는 작은 걸음일 수 있지만, 그것이 시민의 인식과 삶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며, “시민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진정한 시민 중심의 행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행정용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 같은 사례를 전국에 공유해 더 나은 공공언어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