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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홍보대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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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홍보대사' 찾는다

비트코인 '에반젤리스트' 채용...기업 비트코인 도입 선도 목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이사회 회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이사회 회장. 사진=로이터
기업용 소프트웨어 대기업이자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암호화폐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트레이딩뷰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비트코인 '에반젤리스트' 채용 공고를 내고 암호화폐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채용하는 '에반젤리스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연례 비트코인 컨퍼런스 기획 및 운영, 기업의 암호화폐 도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비트코인 커뮤니티와의 소통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워싱턴 D.C. 사무실에 비트코인 허브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허브 구축, 암호화폐 교육 및 인식 개선 목표


비트코인 허브는 비트코인 개발자들의 협업 공간, 회의 장소, 교육 센터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암호화폐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트코인 프로젝트 마케팅 계획 수립, 투자자 관계 및 시장 조사 지원, 직원 대상 암호화폐 교육 등도 담당하게 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벤트 관리, 옹호 또는 마케팅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자를 우대하며,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관련 커뮤니티 내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재를 찾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이후, 비트코인 사업 확장 가속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마이클 세일러 전 CEO 시절부터 비트코인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부르며 기업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비트코인 옹호 관리자 채용은 세일러 퇴임 이후에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사업을 확장하고 암호화폐 업계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비트코인 도입 확산, 암호화폐 시장 성장 촉진 기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적극적인 행보는 다른 기업들의 비트코인 도입을 촉진하고 암호화폐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트코인 허브 구축을 통해 암호화폐 교육 및 인식 개선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암호화폐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