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북장애인체육회와 함께 23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경북장애인행복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도내 거주 장애인들의 걷기 문화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장애인 등 1900여 명이 개회식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제1관문부터 제2관문까지 걸으며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건강과 활력을 되찾았다. 특히 1관문 통과자들은 주최기관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받았다.
걷기 후 참가자들은 초청 가수 공연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워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경북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비롯한 여러 홍보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장애인행복걷기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경상북도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