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는 부산 기장고등학교 창의체험 과학 동아리 학생 31명이 참여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연은 국립해양과학관의 이범석 선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2교시에서는 먼저 △에너지의 정의 및 발전상 △신재생에너지와 해양에너지의 종류 △신재생에너지의 원리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현재 코리오의 지역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인턴십으로 근무 중인 부산대학교 환경공학전공 김주영 학생도 강사로 나서 국내∙외 에너지 정책에 따른 한국과 부산시의 탄소중립 목표 및 그 해결 수단으로 떠오르는 해상풍력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 코리오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사업을 통한 지역 내 관련 산업의 발전, 고용 창출 효과를 설명하며 해상풍력 관련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김주영 학생은 "부산 지역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이 가져올 많은 효과 중에서도 기후위기 대응과 부산 및 경남 지역에 만들어질 새로운 직업군과 일자리 등 학생들이 관심있을 만한 내용들을 선별해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인 해상풍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생겼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 지역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인 코리오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인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지난해 부산 백양중학교, 올 상반기 사하구 대동고등학교에 이어 기장고등학교가 세 번째이며, 지속적으로 부산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