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 작업에는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를 비롯해 화도읍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육군 제1045부대 등 다양한 민간과 군이 힘을 합쳤다. 군 장병들은 제1045부대에서 제공한 교절(배다리)을 통해 강 수면에 떠 있는 부유물질을 수거하고, 강변을 3개 구간으로 나누어 하천 주변에서 각종 폐자재와 생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를 통해 북한강 주변 환경이 한층 깨끗해지며, 지역 주민과 상수원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여러분의 열정적인 참여가 북한강 정화와 수도권 상수원 보호에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하천을 보호하고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궁완 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 대표는 “많은 분들이 한마음으로 정화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하는 환경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민·관·군 합동 북한강 정화 활동은 지역사회가 상수원 보호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자원순환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의 발판을 마련해, 남양주시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