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시정 기여도와 시민 체감도가 높은 ‘2024년 여수를 빛낸 10대 시정성과’를 발표했다.
선정 결과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280억 원, 시민 경제 활력 견인 △주거·상가 밀집 지역 공영주차장 조성 △여수~거문 항로 쾌속여객선 운항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어서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본청사 별관증축 건립’ 본격 추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 선정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 맨발길 조성으로 건강도시 기틀 마련 △여수 미래 100년, 시민과 함께 ‘여수만 르네상스’ 본격 시동 △지방재정 위기 극복, 2025 정부예산 4,663억 원 확보(68% 반영) △청년을 품다,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 △국내 최초 해양 분야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개관 등이 차지했다.
앞서 시는 부서별로 제출한 76개의 시책을 서면 심사해 20건을 선정한 후, 지난 11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8일간 시민과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시민소통광장 누리집 등을 통해 총 2002명이 참여했으며, 시민 의견 반영률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 설문 득표수는 50%만 반영해 집계했다.
정기명 시장은 ”다가오는 2025년에도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비전과 시민 행복 실현을 위해 속도감 있는 시정 운영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10대 시정성과 외에도 △임신축하금 하나로 확대 지원 △여수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개관 △여수 여자만 갯벌 습지보호구역 신규 지정 △여순사건 홍보관 건립 등이 많은 득표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