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최근 인기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 셰프들의 강좌는 모집 정원의 최대 16배 이상의 고객들이 몰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명 셰프 등과 함께하는 연말 파티 준비 강좌들이 조기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 동양인 최초 IKA 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성주 롯데호텔 시그니엘 제과기능장의 연말 디저트 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증가하는 연말 모임에 대비하기 위한 1:1 메이크업 클래스와 스타일링 클래스 등도 조기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새해 맞이 이색 강좌들에서도 계속 되고 있다. 대표 인기 강좌로는 야외 한옥에서 진행하는 ‘2025년 호작도 달력 만들기’, 새해 다짐을 빛으로 표현해보는 ‘한지 무드등 만들기’,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새해 기다리며 발효 막걸리 빚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집에 좋은 기운을 불러오는 ‘새해 방 꾸미기’와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신년 맞이 똑똑한 영양제 섭취법’ 등의 이색 강좌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16년부터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의 공식 산타를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인천점 등 총 15개 점포에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 등 특별한 크리스마스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센터 강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식 핀란드 산타 초청 이벤트처럼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 콘텐츠를 정례화하는 한편,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강좌들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이색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 개강하는 겨울학기 강좌에 ‘인공지능(AI)‧코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이색적인 클래스를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울산동구점과 더현대 대구,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등 7개점에서 내년 3월까지 AI·코딩 카테고리 클래스를 운영한다.
새로 열리는 클래스는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한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로 직접 게임 제작을 해보는 ‘넥슨과 함께하는 나만의 게임 만들기’ △전자 블록을 손으로 연결해 물체가 움직이도록 명령하는 과정으로 코딩 알고리즘을 배워보는 ‘손으로 만드는 블록 알고리즘’ △나만의 AI 서비스를 기획해볼 수 있는 ‘AI는 내 친구, 인공지능 히어로가 되어보자’ 등 총 3종이다.
현대백화점은 AI·코딩 카테고리의 3종 클래스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과, 보호자 동반 만 5~6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내년에는 성인 대상 강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특히 미래세대 아이들에게는 AI와 코딩 분야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뉴노멀이 된 만큼 선제적으로 관련 콘텐츠를 마련하게 됐다”며 “더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업해 세대별 니즈에 맞는 강좌도 추가 개발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