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흑산면 게이트볼장에서 6일 제5기 홍어 썰기 학교 수료식을 갖고 자격증을 교부했다고 11일 밝혔다.
흑산 홍어 썰기 학교를 개교한 이유는 흑산 홍어 판매자들의 고령화로 명절 등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수요량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개교하게 됐다. 현재는 지역주민들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이어지고 판매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 홍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를 위해 흑산 홍어 축제 10회 개최, 흑산 홍어 포장재 제작 지원, 홍어 이력 관리 체계적 운영, 다양한 홍어 요리법 개발 등 흑산 홍어를 세계적인 K-발효식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흑산 홍어잡이 어선은 22척이 등록되어 있고, 신안군의 홍어 어획 총량은 607톤으로 연간 58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