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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철 구리시의원 "6호선 연장·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시민 안전-교통 혁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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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철 구리시의원 "6호선 연장·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시민 안전-교통 혁신의 시작"

구리시의회 정은철 의원. 사진=정은철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구리시의회 정은철 의원. 사진=정은철의원실
구리시의회 정은철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6호선 연장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구리시 교통 혁신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집행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추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9일 열린 구리시의회 제34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에게 이 두 현안의 중요성과 긴급성을 강조하며,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6호선 연장 사업이 구리시민의 교통 편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각각 다른 노선안을 제출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양 시가 협력하지 못할 경우, 6호선 연장 계획이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며, "12월 27일까지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사업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남양주시와 합의가 어렵다면 구리시 단독 노선안이라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6호선 연장은 단순한 교통망 확장을 넘어 구리시민의 숙원사업이다. 시장과 집행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문제도 논의의 중심에 섰다. 정 위원장은 대각선 횡단보도가 보행자 중심 교통 환경 조성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국내외 긍정적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는 보행자의 이동 시간을 단축시키고, 우회전 사고를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입증됐다"며 구리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갈매중앙로사거리의 설치 유보 결정을 지적하며, "경찰청 내부지침의 권장 조건이 대각선 길이 30m 이내이지만, 길이가 40m를 넘는 타 지역에서도 설치된 사례가 있다"며, "시민 안전과 편리를 증진하는 정책은 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22년부터 갈매초와 구지초 앞 사거리와 같은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지역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노력해왔음을 언급하며, "구리시가 시민의 보행권을 존중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구리시 교통 정책이 시민의 염원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6호선 연장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는 단순한 인프라 개선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백경현 시장과 집행부가 교통망 확충과 보행자 안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구리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리시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이 두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되며, 6호선 연장과 대각선 횡단보도가 도시의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전환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