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지난 9일 열린 구리시의회 제34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에게 이 두 현안의 중요성과 긴급성을 강조하며,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남양주시와 합의가 어렵다면 구리시 단독 노선안이라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6호선 연장은 단순한 교통망 확장을 넘어 구리시민의 숙원사업이다. 시장과 집행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갈매중앙로사거리의 설치 유보 결정을 지적하며, "경찰청 내부지침의 권장 조건이 대각선 길이 30m 이내이지만, 길이가 40m를 넘는 타 지역에서도 설치된 사례가 있다"며, "시민 안전과 편리를 증진하는 정책은 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22년부터 갈매초와 구지초 앞 사거리와 같은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지역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노력해왔음을 언급하며, "구리시가 시민의 보행권을 존중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구리시 교통 정책이 시민의 염원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6호선 연장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는 단순한 인프라 개선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백경현 시장과 집행부가 교통망 확충과 보행자 안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구리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리시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이 두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되며, 6호선 연장과 대각선 횡단보도가 도시의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전환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