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지난달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축산, 소상공인에 대해 국비 확정 전 시 예비비를 편성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신고된 피해 금액은 공공시설 60백만원, 민간시설 237,952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NDMS를 통해 확정된 피해 규모가 큰 농·축산, 소상공인 피해 주민에게 우선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할 계획이며, 향후 민간분야 피해 사유시설에 대해 조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협력해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지난 9일부터 대설 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민생과 직결되는 농·축산, 소상공인 등 사유시설의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가 확인되는 즉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의 조기 생활안정 및 피해 수습·복구를 위해 시의 가용재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폭설로 평균 40cm 이상의 눈이 쌓여 도로 결빙과 시설물 붕괴 등 전국에서 가장 피해가 큰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