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4억 원(△0.24%) 감소한 5,714억 원, 특별회계는 95억 원(11.02%) 증가한 952억 원 규모다.
자체재원은 지방세가 9억 원, 세외수입이 8억 원 감소했지만 보전수입은 257억 원이 늘어난 1,121억 원으로 2024년 본예산 대비 238억 원 증가했다.
특히, 세출 분야는 모든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전략적 재원 배분에 중점을 두고 본예산을 편성했다.
군은 내년에 소외 없는 복지·군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행정, 다 함께 잘사는 농림․축산․어업 육성,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진흥, 안전한 군민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권역별 지역개발로 균형 있는 발전 등 5대 분야에 재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소외 없는 복지·군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행정을 위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확대 110억 원, △영유아 보육료와 부모 급여 지원 30억 원, △출산 장려 양육지원금 및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6억 원, △청소년․청년 지역 문화축제 3억 원, △보성 청년창업 지원 2억 원, △보성군 출생 기본수당 1억 원 등을 지원해 국가적인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한다.
다함께 잘사는 농림․축산․어업 육성 분야는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44억 원, △보성 차 산업 고도화 프로젝트 42억 원, △스마트팜 온실 신축 지원 사업 16억 원, △신활력 플러스 사업 16억 원,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 지원 8천만 원 등을 편성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작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한다.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진흥 분야에는 △보성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40억 원, △보성차밭 관광자원화사업 24억 원, △보성 차정원 조성사업 23억 원, △태백산맥 테마파크 조성사업 18억 원, △근린생활형 체육관 조성 16억 원, △보성다향대축제 9억 원, △보성 드론라이트 쇼 3억 원 등을 편성했다.
안전한 군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분야는 △보성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104억 원, △보성 도시침수 관로정비사업 80억 원, △복내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74억 원, △벌교 봉림․양촌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8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31억 원, △미력 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및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25억 원 등을 편성했다.
2024년에 이어 2025년도 상하수도 분야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상습적인 시가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권역별 지역개발로 균형 있는 발전 분야에는 △조성 문덕 겸백 율어 기초생활거점사업 29억 원, △벌교읍 천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8억 원, △보성 복합커뮤니티 건립사업 16억 원, △벌교 공용버스터미널 신축사업 10억 원 등을 편성해 지역 경쟁력을 높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내년에도 국세 세수 부족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심성 예산 및 급하지 않은 사업예산을 조정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자해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 사업들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